간절곶 바다(김성춘 시/ 우덕상 곡)

 

세상의 물은 바다로 오고/ 빛은 바다에서 터진다.

진하해수욕장 지나 만나는/ 원초의 간절곶 바다

해안선 구석구석 사파이어/ 물결이 부서진다.

두 빰을 부비며 달려오는 / 눈부신 첫 발걸음

신이 점지한 눈빛을 보라/ 경의의 눈빛을 보라

친구여 너를 부르면/ 아직 삶은 축복이라고

절규하는 저 파도소리/ 절규하는 저 파도소리

바람불어 좋은 오늘/ 두 팔 벌려 달려오는

저 인간의 바다 위하여/ 친구여 절정에 서자

우리 간절곶 절정에 서자/ 그 절정에 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