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의 작곡가에게 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질문하였다고 한다.


가곡 "바위고개"의 "바위고개" 가 어디에 있는 고개 인지를...


 


 


 


 


오늘은  작곡가 이흥렬의 작품 "바위고개" 를 가지고 독자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한다.


 


(이글 역시 음악잡지 VIVACE 에 필자가 쓴글의 일부를 여기 옮겨 본다.


 


 


《작품설명》



가곡 "바위고개"("바우고개" 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국어 맞춤법상으로는


 


"바위고개"가 맞는 표현이다)가 작곡된 것은 일제에 의해


 


우리 나라가 강점당하던 시절인 1932년 9월7일이다.


 


 



원래 피아노를 전공했던 이흥렬은 피아니스트 보다 작곡가로


 


먼저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지게 되는데



그는 이미 음악학교 재학시 "바위고개" "어머니의 마음" 등의


 


가곡을 모아 "이흥렬 작곡집"(1934년8월)을 펴내기도 하였다.


 


 


 



이 노래가 실제 널리 알려진 것은 6.25 부산피난 당시 김혜란이


 


무대에서 불러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었는데, 이 곡에 등장하는


 


"바위고개"는 어느 특정한 곳에 실제하는 "바위가 있는 고개" 가 아니라,


 


일제에 의해서 강점당한 우리 삼천리 금수강산을 "바위고개"로


 


작곡자는 표현했다 한다.


 


 



가곡 "바위고개"에 대하여 어느 평론가는



"일제 강점하의 질곡 속에서 신음하는 우리 민족이 자유로운 세상을


 


갈망하는 염원을 표현한 노래" 라고 평 하기도 하였다.


 



제목 "바위고개" 를 포함하여 이 곡 속에 나오는  "님"이며" 진달래" 며


 


또 "머슴살이"등은 우리 민족이 처한 가슴 아픈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작곡자와 작사자에 대하여》



작곡가 이흥렬(李興烈)(1909-1980)



●1909년 함남 원산 출생.



●원산 광명학교, 보광중학, 일본 도쿄 음악학교(피아노) 졸업.



●배재중학, 풍문여중고, 숙명여중고 교사, 서울대학 음악부,


 


   이화여대 강사,서라벌예대, 수도여사대,고려대, 숙명여대 교수,


 


  숙대 음대학장.



●문총 최고위원, 예술원 회원, 한국작곡가협회 회장, 한국음악협회 고문,


 


   고려교향악단 창단멤버.



●대표작: "어머니의 마음" "바위고개" "봄이 오면"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의 가곡52곡 과 동요65곡,국민가요,군가300여곡 등 430여곡.



●작품집,저서: "이흥렬 가곡집"등 5권.  저서:"음악의 종합연구"


 


   "새로운 음악통론"등.



●수상: 제4회 방송문화상, 서울시 문화상, 대통령 문화훈장,


 


            제5회 고마우신 선생님상, 제12회 예술원상.


 


 


 


작사자 이흥렬⇒작곡가 이흥렬을 참고하기 바람.


 


 


★참고 ☞작곡자가 작사까지 겸한 것으로 악보가 출판 되어있으나


 


              일설에 의하면 작사자가 따로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 인물은 작곡가 이호섭의 형이 되는 사람이라는 설이다.


 



        이호섭 씨는 원산 태생으로 이흥렬과 이웃에 살았고 광명보통학교


 


        졸업생인데 그의 형이 이흥렬의 제자였다는 것이다.


 


        형은 후에 시나리오 작가가 됐는데 중학 시절부터 문학소년 이어서


 


        습작으로 "바위고개"를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훗날 6.25 동란 시에


 


        형은 그대로 원산에 남게되 그 이름을 밝힐 수 없어 작곡가인 이흥렬이


 


        작사까지 겸한 것으로 발표해 왔다는 해명이다. 


 


 


                           


《제목 "바위고개" 에 대하여》



앞의 작품설명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바위고개"는 어느 특정한 위치에 실제


 


존재하는 "바위가 있는 고개가" 아니라 우리 나라 즉 조선 반도(작곡당시)를


 


지칭하는 단어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작품의 제목에 대해서도 다른 주장이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흔히 농촌에서는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뜻으로 아기의 별명을


 


"바우" 라고 붙이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바위"가 아니라


 


"바우"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국어 맞춤법상으로는 "바우"가


 


아니라 "바위"가 맞는 표현이니 가능한 맞춤법적으로도 맞는 표현이 더


 


적당한 표현이 아닌가 필자는 여겨진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보다 더 친근한 토속적인 정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특정 방언이나 전래 단어 등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국어의 문법적인


 


문제를 떠나 음악적인 정서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으므로 너무


 


경직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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